주식투자/종목분석

GST : 만년 저평가 가치주, 액침냉각으로 날아 오르다.

구름밟다 2024. 3. 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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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년 저평가 가치주였던 GST가 날아올랐다. 순식간에 주가를 끌어올렸고, 역대급 거래량을 동반한 장대양봉이 연일 터지고 있어 당분간은 매도는 않을 생각이다. 결국 서버향으로 칠러가 이슈가 됐고, 아직 실적 발표가 되진 않았지만 3분기까지 실적도 굉장히 잘 나왔고, 여러 긍정적인 리포트들이 쏟아지면서 배당률까지 상승해서 불을 붙였다. 개인적으로 스크러버가 먼저 끌 것으로 예상 됐는데 AI가 무섭긴 무섭다. 살짝 스치는 느낌으로 액침냉각이 묻었더니 만년 저평가 가치주가 날개를 달았다. 관련내용 한번 공부해 보자. 팔아야 할지 보유해야 할지 결정해야 할 테니까. 내 투자 아이디어와 조금 방향성이 달라 고민을 조금 했었다.


 

1. 액침냉각이란 무엇인가?

  •  결국 냉각계통, 칠러의 한 계열이다. 
  • 전자제품이나 배터리, 서버 등을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성 액체에 침전시켜 열을 시키는 기술 및 장비이다
  • 기보다 밀도가 높은 액체를 사용해 직접적으로 열을 흡수하는 방식의 냉각 기술이다.
  • 서버가 발산하는 열은 엄청난데, 여기에 AI고성능의 서버는 그 발열이 상상을 초월한다. 그래서 글로벌 대기업의 서버가 북극에 있다는 뉴스를 전에 본 적도 있고 바닷속에 서버를 두는 기업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서버뿐이 아니라 이차전지도 이 기술이 활용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자동차 내 발열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기업도 있고, 몇 년 전 인수, 합병 얘기가 흘러나와 급등했었던 기억이 있다. "한온시스템"

2. GST는 액침냉각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관련 장비를 개발했는가?

  • 아래 사진은 GST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액침냉각 관련 개발 내용이다.
GST 액침냉각
GST 액침냉각 개발 내용
  • 최근 기사화된 내용과 홈페이지상 액침냉각 개발 완료된 임직원들 사진촬영한 내용이다.
  • 확실한 건 액침냉각기가 개발이 되었고 (E3 WAVE), 용도는 데이터센터용이다.
  • 아직 발주가 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GST 액침냉각
GST 홈페이지 임,직원 참여 액침냉각 개발 축하 기념 사진.

 
 

3. 그간의 저평가 원인.

  • 매년 연구개발비를 5% 이상 사용하는 기업이고, 칠러와 스크러버가 주력 기업이기에 이 사업은 경쟁이 제법 치열한 사업이다. 그리고 중국향 비중이 제법 돼서 그동안 저평가를 받아왔었다.
  • 국내에서도 유니셈, 에프에스티 등이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 이로 인해 매년 매출이 상승하고 영업이익이 500억 이상 예상되는 기업인데 시가총액이 2~3천 억대에서 머물렀었다.
  • 반도체 다운사이클에서도 실적이 탄탄하게 받쳐주는 기업이었지만, 인프라 투자의 성격이 강해 반도체 투자가 멈추면 실적이 문제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 장기투자의 매력이 떨어진다고 보는 시각도 있었다.
  • 다만 이런 시각은 숫자로 증명해 낸다면 해소될 것이라 보인다. GST는 그걸 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23년 실적내용과 결산 내용이 나오면 더 집중적으로 내용을 파봐야겠다.
  • 시장과 소통이 그리 좋은 기업은 아니지만, 배당등의 방향성을 볼 때 소액주주를 등한시하는 기업은 아닐 거라 생각한다. 이제는 시장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4. 미래성장과 투자전략

  • 아직도 per 10배가 되지 않는 저평가 상태에서 데이터센터 사업이 추가 됐다. 실제로 로봇 쪽 사업도 진행하고 있어 추후 벨류상승의 기대가 높아지는 부분이다.
  • 최근 리포트에 삼성향 점유율 확대를 예상하여 24,25년 급격한 이익 상승을 예상했었다.
  • 이는 동종업계와 비교하여 영업력과 기술력등의 경쟁력이 높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 또한 TSMC향 퀄 테스트가 통과되고 시스템 반도체 쪽으로 점유율을 높여준다면 더 크게 날아오를 것이라 생각한다.
  • 최근 마이크론 쪽 퀄 테스트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중국외 해외 법인도 차근차근 확대하여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 반도체는 갈수록 미세화, 고단화 될 것이고 이는 식각 공정이 점점 가혹해질 것을 예상한다.
  • 이 과정에서 발생되는 유해가스는 점점 증가할 수밖에 없고 당연히 이를 제거해 줄 GST의 장비는 더 많이 사용될 것이다. 스크러버가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이 고단화 미세화 과정에서는 세정과 관련된 기업들 역시 지속적으로 수혜를 볼 수밖에 없고 이런 기업들을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이다.
  • 칠러 쪽은 최근 GST의 전기식 칠러가 "3M의 쿨런트 냉각수"가 환경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반사수해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삼성에서 이 GST의 전기식 칠러를 사용해서 수율 개선 효과를 본 것으로 기사화되었다.
  • 현재 기준으로 시총이 5천억이 아직 안된다. 아직 살만한 자리이긴 하지만 너무 급등했기에  신규 접근은 추천하지 않는다. 
  • 아직도 싸고 좋은 종목들이 많이 있다. 미리 사서 선점해야 될 구간이라 보인다.
  • 이제는 반도체 소재주로 눈을 돌려야 할 때가 아닌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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