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종목분석
아비코전자 IR 자료 분석 : DDR5 관련 수혜주
구름밟다
2023. 8. 31. 13:03
반응형
어제(8월 30일) 아비코 전자 IR자료를 증권사에서 다운로드하여서 오늘 읽어보고 리뷰해 보려고 한다. 참고로 아비코전자에서 발행한 자료이기에 "애사심"이 듬뿍 들어갔다고 보면 되겠다. 다만, 요즘 시장에서는 HBM만 보려고 하는데 DDR5는 결국 서버 증설과 함께 같이 가야 하는 필수 메모리이고, HBM에 약간 밀려 소외된 지금 분할 매수 타이밍이지 않을까 보고 있다. 엔비디아의 H100을 필두로 GPU 쪽이 지금 너무 강하게 성장을 하고 있고, 여기에 들어가는 HBM이 당장 시장의 이목을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으로 보인다. 아비코전자 IR자료 분석 한번 해보겠다.
1. 아비코전자 : 인덕터, 레지스터 등 수동소자 전문 생산 기업 (Inductor, Resistor)
- 현재 시가총액 : 1,888억 (8월 31일)
- 1973년 설립, 50년간 저항기(레지스터)와 인덕터 전문 생산.
- 레지스터 = 전기의 흐름을 억제하여 전류와 전압을 조정
- 저항기, 인덕터는 수동전자 부품으로 스마트폰을 포함해 태블릿, pc, tv, 가전 IOT관련 디지털 IT 제품에 광범위하게 사용. 수동소자는 반도체를 회로상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참고로 능동소자는 "반도체"를 얘기한다.
- 3대 수동소자 = 인덕터, 커페시터(MLCC, 콘덴서), 저항기
- 인덕터 중 메탈파워 인덕터가 DDR5 DRAM부터 사용된다. 사업보고서만 보고 선택한다면 DDR5와 직접적인 연결점을 찾기 힘들다. 이 수동소자를 전자부품과 관련하여 보고서상에 기록되어 있어, 다른 쪽으로 정보를 접하지 못하고 보고서만 보게 된다면 큰 실수를 하게 된다.
- DDR4시절에는 전력관리를 메인보드가 관리했으나, DDR5에서는 PMIC 전력반도체가 탑재되고 이 과정에서 수동소자, 정확히는 메탈파워 인덕터가 탑재되니, DDR5의 최대 수혜주라고 보이는 부분이다.
2. 아비코테크 : 인쇄회로기판 (PCB) 전문 생산 기업. 지분율 100%
- 1985년 설립. 36년간 PCB 전문 생산
- 전장(자동차) 쪽 주력.
- 22년 턴어라운드. 전체 매출의 50%
- MLB 기판이 판매목록 중에 있다. ( 이수페타시스 대체가 조금이라도 가능하려나)
3. 미국의 중국견제에 따른 중국의 "마이크론"견제의 반사이익
- 미국이 중국에 반도체 견제를 진행하면서 중국의 반발로 "마이크론"을 견제하고 나섰다.
- 여기서 왜 "마이크론"일까 생각해 보자. 마이크론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라는 훌륭한 대체재가 있다. 오히려 이번 양국의 힘겨루기는 한국 메모리 업계에 호재라고 볼 수 있겠다.
- 거기다 중국이 필요한 제품들 (특히 DDR5, HBM3등)은 제재에서 빠질 가능성이 크다.
4. 감산의 효과
- 삼성과 하이닉스의 감산 대상은 저사양 제품들(DDR4 이하)에 집중되어 있다.
- 그렇기 때문에 재고가 급감하고 있지 않는 것이다. 이는 어느 시점이 되면 급격하게 줄어들 것이다.
- DDR5를 위시로 한 고사양 제품들은 더욱 점유율을 늘려갈 계획이다.
- 오히려 이번 감산으로 사업 전반에 걸쳐 조정을 받았기에, 투자 기회의 포인트로 봐야 할 것이다
5. 종합의견 및 DDR5 낙수효과
- 3대 수동소자 = 인덕터, MLCC(커페시터), 저항기를 일컫는다.
- 인덕터 중 "메탈 파워인덕터"가 DDR5 DRAM부터 사용된다. 이 과정에서 "P"와"Q"의 증가를 동시에 노려볼 수 있으며, 멀티플의 리레이팅이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교체 수요가 증가된다면 이전 DDR4로의 전환시점과 같은 반등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 충북 증평에 메탈파워 인덕터 공장 증설 완료. ( 23년 3월)
- 전장부품 (아비코테크) 전체 매출의 50% 차지.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구조.
- 메탈파워 인덕터의 일본 업체들 점유율을 얼마나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 전장 쪽의 성장과 반도체(DDR5) 두 가지를 동시에 노려볼 수 있다.
- 베트남 공장 건설등으로 비용절감등의 노력도 하고 있고, 배당도 조금씩 주고 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