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9월 증시 최근 상황 정리
18일 월요일은 멘털 잡기 힘들 날이었습니다. tsmc발 악재에 반도체 쪽 심하게 조정받았습니다. tsmc가 장비 업계에 납품 연기를 요청했다는 소식이 반도체 투자심리를 짓 눌렀습니다. 지난 금요일까지 엄청난 양의 선물을 외국인이 매수하면서 이후 장에 대해 낙관적으로 쳐다봤었는데, 역시나 잠시도 방심할 시간을 안주네요. 멀리 보면 바뀐 건 하나도 없습니다. 최근 IT발 뉴스 정리해서 현재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1. 화웨이 신형 스마트폰 이슈로 인한 애플의 아이폰 판매 영향
- 화에이 신형 스마트폰에 사용되었던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는 구형 메모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 또한 "애플금지령"에도 중국의 아이폰 사랑은 끄떡없었다. 중국에서 애플스토어 홈페이지는 1분 만에 매진되고, 10분 만에 다운됐다.
- 화웨이 신형 스마트폰은 DUV를 사용해서 개발된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7 나노부터는 EUV가 필수라고 알려져 있지만, DUV로도 가능은 하다는 게 알려진 내용이고, 아마도 수율이 굉장히 안 좋을 것이고, 이에 따라 가성비가 굉장히 떨어질 것이라는 것이 뉴스에서 알 수 있는 내용이다.
- 그래도 중국의 강력한 후공정 기술을 통해 7 나노 수준의 스마트폰을 미국의 규제에서 뚫어낸 것은 시사하는 바다 크다고 볼 수 있다.
- 만약 미국의 규제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우리 메모리 반도체 시장도 계속적으로 중국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을지 모른다.
- 작금의 정부 방향성은 좋은 선택이었다고 볼 수 있다.
- 아래 관련 뉴스
https://www.g-enews.com/article/Global-Biz/2023/09/202309190656144394e250e8e188_1
"아이폰 주문 대기 시간 7년 만에 최장"...애플, 중국 우려 털어내
애플 주가가 18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올랐다. 6일과 7일 중국이 아이폰 사용 규제에 나섰다는 소식에 이어 12일 아이폰15 공개 뒤 하락세를 타던 주가가 급반등했다.지난주 후반부터 중국발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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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SMC발 악재 분석
- TSMC가 최근 주요국 반도체 장비 업체에 제품 납품을 늦춰 달라고 통보한 사실이 알려지자 반도체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삼성과 SK하이닉스가 2% 넘게 하락했다.
- 이는 반도체 수요 회복이 생각보다 더 더뎌질 것이란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 아래 관련 뉴스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918_0002454221&cID=13001&pID=13000
TSMC도 장비 납품 연기…반도체 수요 심상치 않다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최근 장비 공급업체에 납품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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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조사기관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5일 기준 PC용 D랩 8기가 현물 가격이 1.49달러로 2.8% 올랐다고 전했다.
- D램 현물가는 즉각적인 매매심리를 반영하는데, PC제조사들이 D랩 가격이 바닥을 찍었다는 판단을 내리고 물량 구매에 다시 나사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한다.
- 올해 4분기부터 반도체 고정가격이 하락되고, 재고는 저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이와 같은 근거로 PC 쪽 수요 역시 방향을 돌렸고, 남은 것은 스마트폰과 서버 쪽이다.
- 메모리 시장은 좋은 방향성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확실하게 알 수 없지만, 애플과 마이크론도 반등을 주었고, 악재들을 소화하면서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 아래 관련 뉴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074517?sid=101
AI 고성장에 D램값 일제히 상승… 반도체 4분기 반등 눈앞
D램 현물가격이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서며 메모리 업황 회복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D램 공급업체들의 대규모 감산과 제품믹스 전략으로 재고 물량이 빠
n.news.naver.com
3. 중요한 스케줄은
- FOMC : 별다른 이슈가 없을 듯하다. 조심해야 될 건 유가지만, 다른 쪽 물가가 지수가 크게 문제가 없는 상황이기에 지켜보기로 결정하지 싶은데, 물가를 잠재우기 위해 갑자기 시장에 충격을 주는 언급을 할 수도 있다. 이 상황은 바이든이 원치 않는 방향일 듯.
- 추석연휴 : 연휴 전 대체로 한국은 장이 안 좋았다. 단기조정은 감내해야 될 수도. 정확한 타이밍은 물론 맞추기는 어렵다. 나 역시 많이 조정받았기에 매도 없이 그냥 들고 가는 걸로 결정.
- 대주주 양도세 회피물량 : 급등주들 지속적으로 양도세 회피물량 나올 것. 올해 급등한 에코그룹주, AI관련주, HBM관련주, 로봇 관련주 연말까지 수급 때문에 문제 될 가능성 높음. 조심해야 할 구간.
- 대주주 양도세 10억은 상향 좀 시켜라. 매 연말만 되면 머 하는 건지 모르겠음.
4. 증시가 박살나진 않을 것이다.
- 심리가 너무 좋다. 순환매는 계속 돌고 있으며, 악재가 터지면 해당 섹터에서 더 이상 확산이 되지 않고 있다.
- 내년 미국 대선이 있다. 바이든은 최근 탄핵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시장을 박살 낸다? 말도 안 되는 얘기다. 무조건 막을 것이다. 조심해야 될 구간은 "대선 이후"이다. 어떻게 방향을 잡을지 알 수 없다.
- 다만 2,600 근처에서 박스권 형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뚫기는 쉽지 않을 듯. 2600만 가면 뚜드려 맞고 내려오고 있다. 반도체 쪽의 의미 있는 숫자가 나오기 전까지는 지수의 큰 상승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예측.
- 이는 순환매 장세를 의미하기도 하고, 테마주가 계속 나올 것이라는 의미도 되겠다.
- 양도세 회피물량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배당 노리는 수급도 지속적으로 유입될 듯.
- 결국 나는 할 일이 없다. 엉덩이로 기다리기 계속해야 될 듯.
5. 증시가 박살 나는 리스크는?
- 유럽 주요국 은행 디폴트, 유럽 중소형 국가의 디폴트 등이 있겠다.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다.
- 중국발 대형 리스크. 디폴트, 미국과의 경쟁등. 국가 부도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고, 미국과의 잡음은 올해, 내년 계속 지속될 듯. 중국을 때리면 보통 지지율이 올라갔다.
- 물가가 통제를 벗어날 때. 유가 안정이 최우선 필요할 때. 고유가 언제 잡힐 것인가?
- 환율급등. 물가와 함께 매크로 2대 리크스. 고환율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 러시아 확전이나 동아시아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있겠다. 이 변수는 가능성도 낮고 통제 불가.